미국과 영국 공군의 20일 공습으로 민간인 14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이라크 군 대변인이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라크 관영 INA 통신의 보도를 인용 "바그다드 남쪽 366km지점 미산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민간인 4명이 죽고 10명이 부상했으며 이로써 미, 영국군은또 다시 추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또 "이날 미,영 전투기가 바스라, 알 아마라, 나시리아 등 이라크 남부 도시들에 대해서도 공습을 가해왔다"고 전했다. 이라크 당국에 따르면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된 이래 취해진 미ㆍ영국군의 공습으로 1천481명이 죽고, 1천376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