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조지 페르난데스 국방장관은 이슬람반군들의 인도령 카슈미르 침입이 거의 종식됐다고 20일 밝혔다. 페르난데스 국방장관은 이날 인도령 카슈미르 하계 주도인 스리나가르에서 기자들에게 "반군의 침입이 거의 사라졌다"면서 "앞으로 이같은 침입이 완전히 종식되길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들 반군이 여전히 카슈미르에서 인도 보안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어 인도로서는 카슈미르에서 군대를 당장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 장관은 또 "반군의 파키스탄 훈련캠프가 9.11 연쇄테러 전에는 한곳에 고정돼 있었으나 현재는 임시캠프에 불과하며 반군이 캠프를 이리저리 옮기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스리나가르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