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의 곡창지대인 허베이(河北)성은 농작물보호를 위해 개구리 관련 식품의 생산과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19일 보도. 연간 개구리 다리 2천t 상당을 수출, 중국 전체의 개구리 관련 식품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허베이는 최근 개구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곤충을 잡아먹는 개구리 수요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이처럼 악화사태를 막기위해 개구리를 재료로 이용한 식품 업체의 허가도 철회되고 개구리 채집은 물론 거래되고 있는 일반 시장도 완전 폐쇄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베이징(北京) AFP=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