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 소니뮤직의 불화때문에 9.11 테러 희생자를 후원하기 위해 녹음된 두 장의 후원음반 발매가 차질을 빚고있다. 9.11 테러 희생자를 돕기 위해 마이클 잭슨이 작곡.작사하고 노래까지 부른 합창 싱글판 '내가 뭘 더 줄 수 있을까(What More Can I Give?)'와 `당신을 위한 모든것(Todo para ti)'의 기획자 마크 샤펠은 19일 소니사의 음반발매를 촉구하면서 "여의치 않으면 적어도 중립적인 제3의 레코드사가 이번 음반을 발매할 수 있도록 소니사는 품위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들 음반은 9.11 테러직후인 지난해 10월 녹음됐으나 소니사가 때마침 출반한마이클 잭슨의 신곡 '인빈서블(Invincible.무적)' 음반과 겹칠 것을 우려해 발매를유보해 왔다. 게다가 '인빈서블'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200만장에 머물고 다른 여러가지문제까지 겹치면서 마이클 잭슨이 지난 주말 런던에서 소니사와의 계약 관계를 단절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는 바람에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이 문제와 관련 샤펠은 음반발매는 공동 노력의 결과이기 때문에 마이클 잭슨과소니사의 불화 때문에 음반발매가 방해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창곡은 마이클 잭슨 외에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셀린 디옹, 리키 마틴,카를로스 산타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34명의 유명가수가 참여해 영어와 스페인어로 녹음했다.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