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중 중동 평화 전략에 관한 발표를 하게 되면 그 직후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관리들이 18일 말했다. 관리들은 이르면 다음주 중 이뤄질 중동 방문을 통해 파월 장관이 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 아랍국들과 그밖의 이해당사자들에게 부시 대통령의 비전을 설명하고이러한 구상들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국제회의를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대통령이 자신의 비전에 관해 발표하게 되면 파월 장관의 중동 파견이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의 발표 시점은 불확실하며 중동 지역에서는 18일 또는 19일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CNN은 18일중에는 부시 대통령의 중동관련 연설이 계획돼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미국 관리는 파월 장관의 중동 방문이 이번주 말까지는 이뤄지지 않을것이지만 부시 대통령을 비롯해 선진 7개국과 러시아(G8) 정상들이 회담을 갖는 다음주 중에는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USA 투데이는 부시 대통령이 곧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광범위한 개혁을 포함해팔레스타인 독립국의 승인 조건에 관해 밝히게 될 것이라고 것이라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국 창설이나 최종 국경선, 난민 귀환권. 예루살렘의지위 등을 다루게 될 평화안의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 AFP.dpa=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