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17일 사표를 제출한 장피에르 라파랭 총리를 차기 총리로 재지명하고 조각을 위촉했다고 대통령궁이 발표했다. 라파랭 총리의 재지명은 시라크 대통령의 중도우파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사회당이 5년간 장악해온 의회에서 다수석을 탈환한지 하루만에 취해졌다. 라파랭 총리는 선거 규정에 따라 지난달 6일부터 잠정적으로 맡아온 총리직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이날 총리로 정식 지명됨에 따라 18일 새 내각을 발표할 예정이다. (파리 AFP.dpa=연합뉴스)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