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해역에서 잡힌 상어를 태국부두에서 하역하던 중 사람의 다리가 입에서 튀어나와 뱃속을 열어 본 결과, 다른 다리와 한쪽 팔이 들어 있는 것이 발견됐다. 길이 3.7m의 이 대형 상어에서 나온 팔과 다리의 살색이 희고 털이 많은 점으로 미루어 백인계인 것으로 보이며 약 1주일 전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방콕=연합뉴스) 김성겸특파원 sungky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