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필리핀의 의약품 수입 및 유통업체인 마켓링크(Marketlink)사로부터 항암제 9만2천달러어치를 추가 주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추가 계약으로 올 들어 현재까지 필리핀에 51만 달러어치의 의약품을 수출하게 됨에 따라,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 대비 200% 증가한 100만달러로 늘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마켓링크사가 최근 유나이티드제약에서 마케팅 전략을 교육받은 후 이뤄진 것"이라며 "의약품과 마케팅 기법을 동시에 수출하는 전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