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줄리 앤드루스(66)가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시술을 시도하고 있다. '마이 페어 레이디''캐밀롯'과 같은 브로드웨이 고전과 영화 '메리 포핀스''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한 앤드루스는 최근 의사 및 교수들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목소리 회복 시술에 언급하면서 "목소리가 일부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실제로 그것은 나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루스는 지난 97년 암이 아닌 목의 작은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 노래를 할 수 없게 됐다. 기자회견장에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등의 의사와 교수 5명이 합석했다. 이들은 공동으로 앤드루스의 목소리 회복에 관한 시술을 할 예정이다. 이 시술에는 음성외과,음성학,레이저 기술,조직공학 등 최신 기술이 모두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앤드루스는 "노래할 수 있는 선물을 상실한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으나 똑같거나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