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년간이나 보관하던 주인이 귀한 물건인줄 몰랐던 심홍색 다이아몬드가 세계에서 유일한 물품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심홍색 다이아몬드가 현존하는 자연보석 중 가장 가치가 큰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보석학연구소의 JD 볼스 회장은 "무게 단위로 칠 때 지구상에서 가장 값진 물건이다. 보기에도 놀라운 물건이다"고 말했다. 볼스 회장은 이 다이아몬드가 아마존 유역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값을 매길 수 없으나 캐럿당 270만 파운드(약 54억 원)에 달하며 희귀한 적(赤)다이아몬드보다 "훨씬 더" 값이 나간다고 말했다. 이 보석의 가치는 강한 자주색 및 심홍색 빛에서 나온다. 무게가 2-5캐럿 밖에 안되는 이 작은 다이아몬드가 언제 발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소유주의 신분은 비밀에 붙쳐져 있다. 대부분의 다이아몬드는 노란갈색이며 다음으로 많은 것은 흰색 또는 파란색이고 적다이아몬드는 세계에 10개 정도 밖에 없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 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