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서 사형집행을 불과 3시간가량 앞둔 정신지체 사형수에게 형집행 중지결정이 내려졌다.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윌리 마든(54)은 이날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으나 연방대법원은 그의 정신상태에 대한 변호인측의 주장을 수용, 형집행 중지결정을 내렸다. 마든의 변호인은 재판에서 그의 지능지수(IQ)가 64라고 밝혔는데, IQ가 70이하이면 정신지체자로 분류된다. (헌츠빌 A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