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경제난이 심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경제회복에 이르는 길은 멀고도 험할 것이라는 충고가 뒤따랐다. 데이비드 데 페란티 세계은행 중남미담당 부총재는 11일 아르헨티나의 경제난이"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나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해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9.11 테러'이후 중남미 경제도 상당한 타격을 받았음을 상기시키면서 " 많은 중남미 국가들에는 지금이 도전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달을 전후로 해서는 상황이 악화됐다는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10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에 대해서는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금년 1.4분기에 브라질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여전히 높은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대선전 여론조사에서는 좌파 후보인 루이스 이그나시오 `룰라' 데 실바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는 "페루 또한 올들어 유례없는 경제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면서 멕시코와칠레도 "미국의 회복세에 발맞춰 꽤 강한 회복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