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총재 권정달.權正達)과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강문규.姜汶奎) 등 국내 단체가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비정부기구(NGO) 회원으로 곧 가입하게 됐다. 10일 자유총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경제사회이사회NGO 위원회는 자유총연맹과 국제자원봉사단에 '특별 협의 지위'(Special Status)를,새마을운동중앙회에는 '등록'(Roster) 지위를 각각 부여키로 의결했다. 이들 단체는 새달 소집되는 본회의 승인을 받는 대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NGO자격을 공식적으로 부여받게 된다. 유엔은 NGO의 유엔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46년 NGO 위원회를 설립, 전세계 NGO의 회원자격을 심사하고 있다. 지난해 현재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NGO 회원으로 가입된 단체는 모두 2천151개로이중 '포괄적 협의 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s)를 가진 127개 단체는 경제사회이사회와 산하기구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거나 의제를 제안할 수 있다. '특별 협의 지위'를 가진 1천138개 단체는 경제사회이사회에서 의제를 제안할수는 없지만 제한적으로 발언할 수 있으며 산하기구회의에서는 제한 없이 발언할 수있다. 현재 국내단체 중에서는 이웃사랑회와 세계평화여성연합이 '포괄적 협의 지위'를, 밝은사회국제본부와 세계대학총장연합.환경운동연합.한국여성단체협의회.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 등이 '특별 협의 지위'를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