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400달러의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모터쇼가 열린다. 지난 2000년 11개외국합작업체들로 구성된 베트남자동차연맹은 5일 하노이 장보전시장에서 역사적인 첫 자동차쇼를 열었다. 9일까지 5일동안 계속될 이번 자동차쇼에는 대우자동차의 단독투자업체인 베트남대우자동차(VIDAMCO)를 포함한 11개 외국합작업체가 자체조립자동차와 모기업의 자동차를 함께 전시하고 있다. 모터쇼에 나온 자동차들은 대우를 포함, 포드, VMW, 도요타, 혼다 등 세계유명자동차회사들이 망라돼 있는데 대우는 매그너스와 레간자, 누비라 등을 내놓았다. 대우는 지난해 도요타 등 세계적인 회사들을 누르고 베트남내 승용차판매 1위를 기록했었다. 대우자동차의 김정인 현지법인장은 베트남자동차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