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뮬러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4일 FBI 기구재편을 담당하는 특별보좌관에 IBM 크레디트 코포레이션 회장을 지낸 윌슨 라우어리씨를 오는 17일자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뮬러 국장은 라우어리씨가 또 FBI가 사이버 범죄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체제를 향상시키는 책임도 맡을 것이라면서 "라우어리씨는 FBI 재편을 돕는데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FBI는 지난주 테러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기구를 전면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FBI는 이같은 재편 계획에 따라 테러와 사이버 공격, 외국 첩보 활동 분쇄를 최우선적으로 다루게 된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