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GM)의 잭 스미스 2세 회장이 내년 4월에 은퇴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스미스 회장은 지난 1992년 이사진의 대대적인 개편에 따라 대표이사 회장이 된후 지난 2000년에 대표이사 자리는 릭 와거너 사장에서 넘겨줬었다. 그는 내년에 정년인 65세가 된다. 그의 후임자는 결정이 되지 않았지만 와거너 사장이 대표이사 회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미스 회장은 지난 42년간 GM에서 일해 왔다. 그는 10년전 회장이 된 후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피아트, 이스즈, 후지중공업 지분을 사들였으며 최근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는데도 적극개입했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