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도착,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 참석을 위한 사흘간의방러 일정을 시작했다. 러시아와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SCO 6개국 정상들은 7일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SCO 헌장에 서명하고 대(對) 테러 투쟁을 위한 공동 기구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장 주석은 또 별도 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을조율할 방침이다. SCO는 1996년 회원국간 경협 확대와 테러 및 극단주의, 분리주의에 대한 공동대응을 목표로 출범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