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카슈미르 분쟁으로 대립하고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에 핵전쟁이 발발하면 최대 2천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주 중국을 방문했던 이바노프 장관은 5일자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와 회견에서 "나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충돌 격화로 핵무기가 동원될 경우 1천200만명이 숨지고 후유증으로 700만명 가량이 사망한다는 중국측 예상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그러나 우리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동원치 않겠다고맹세했던 것처럼 종국에는 이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7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회동, 카슈미르 분쟁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president21@y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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