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10일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사태 현황과 쟁점 등을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3일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샤론 총리의 이번 방문은 미국과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들이 중동지역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 협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샤론 총리는 지난 5월 초 미국에서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5번째로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텔아비브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일정을 하루 앞당겨 조기귀국한 바 있다. (워싱턴 AP.AFP=연합뉴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