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즘, 무기 확산 문제 등 국제 안전 보장 문제를 논의할 안보 심포지엄이 31일 싱가포르에서 세계 국방 관계자 및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테러리즘, 무기확산,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역할 등 국제 안보 정세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역 안보 기관 들간의 공조 노력과 군사 장비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이 앞서 이란,이라크과 함께 북한을 `악의 축'으로규정한 점을 감안할때 북한의 핵개발 계획 문제도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폴 월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 제프 훈 영국 국방담당 국무장관을 포함,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일본,필리핀 등의 고위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되는 심포지엄에는 월포위츠 부장관과 잭 리드 미국 상원의원 등이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방어 전략에 관해 강연을 할 예정이며 잔 마오하이 중국 국방부 외사판공실 주임은 중국의 안보 정책에 관해 강연한다. (싱가포르 AP=연합뉴스)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