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남서부에서 정부군과 마오쩌둥(毛澤東)주의 반군과의 교전으로 100명 이상의 반군 병력이 사망했다고 내각 소식통들이 28일 밝혔다. 정부군 병사 5명과 민간인 10명도 이번 교전으로 숨졌다고 이들은 전했다. 군 관계자들은 수도인 카트만두 남서부 320㎞ 지점 루쿰 지역의 카라 마을에서전날 밤 늦게부터 이날 새벽까지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교전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교전은 27일 갸넨드라 국왕이 정부의 건의를 받아들여 반군을 막기 위해선포된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간 연장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카트만두 AFP=연합뉴스)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