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배우출신으로 동물보호운동가인 브리지트 바르도(67)는 26일 보신탕을 만들려고 개에게 잔혹 행위를 하고있다며 다시 한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바르도는 수없이 많은 개들이 요리용 솥에서 생을 마감하고 있다면서 "고기를연하게 하려고 죽을 때까지 개들을 잔인하게 두들겨 패고 있으며 이를 문화라 할 수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한국의 보신탕 문화에 투쟁한 것과 관련해 최소 7천건의 살해위협을 받았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의 일부인사들로부터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마이 웨이 파운데이션'(My Way Foundation) 상 수상을 위해 빈을 방문중인 바르도는 전날 밤 이뤄진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통해 "30년에 걸친 (동물보호)투쟁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 상은 "위대한 삶"을 선택한 인물들에게 시상돼왔다. (빈 dpa=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