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동맹군이 함께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인 군사작전으로 알카에다는 와해됐다고 조지 테닛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말했다. 그는 24일 로체스터 공대 졸업반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프간 국민의 권리를 박탈하고 고대로부터 이어진 찬란한 문화유산국을 압제로 억압한 잔인한 정권은 물러났으며, 9.11 테러의 장본인들도 도망갈 곳을 찾지 못해 결국 뿔뿔이 흩어졌다"고 말했다. 미 CIA는 활동내용이 일반에 공개되지는 않지만 미군 못지 않게 아프간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CIA 요원들은 미군의 정예부대보다 앞서 아프간에 들어가 우군을 포섭하고 오사마 빈 라덴을 잡기위한 공작을 벌였다. (워싱턴 AP=연합뉴스) ban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