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은 24일 대테러전에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290억 달러 상당의 대(對)테러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날 의회에서 280-138로 통과된 예산안은 국방부와 지역 경찰, 국경 보안부대,정보 기관 등에 대해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대테러 지원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표명했지만 공화당이 연방 정부의 차용 한도를 상향 조정하려는 문제를 두고 격렬한논쟁을 벌인 끝에 예산안을 승인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