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크렘린궁(宮)에서 21세기 새 동반자관계 구축을 위한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푸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현재 6천기 수준인 양국 핵탄두 수를 향후 10년 동안 1천700-2천200기 선으로 줄이는 역사적 군축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또 러-미간 새 전략 안보 관계를 포함한 양국 관계 전반에 관한 기본 원칙을 담은 공동 선언문도 채택하는 한편 ▲양국간 경제 협력 확대 ▲세계 안보 질서 구축방안 등 주요 현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