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두번째 고령자로 추정되는 호주 여성 크리스틴 코크가 114세를 일기로 요양소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소 관계자인 메그 베그는 1887년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코크가 그녀의 딸인 레슬리(86)가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한 상태에서 22일 오전 타계했다고 밝혔다. 노인학연구그룹(GRG)에 따르면 현재 최고령자는 코크보다 3개월 나이가 많은 일본 여성인 혼고 가마토씨이며 코크의 사망으로 세계 두번째 고령자의 영예는 역시 일본 남성인 추간지 유키치(113)씨에게 넘어가게 됐다. (시드니 교도=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