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넨드라 네팔 국왕은 22일 작년에 선포한 비상사태 연장을 둘러싼 여당내 의견 조율에 실패한 후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 실시를 명령했다. 왕궁은 이날 자정 직전 성명을 통해 셰르 바하두르 데우바 총리의 건의에 따라국왕이 의회를 해산했다고 발표했다. 국왕은 이날 11월까지 비상사태를 연장할 것으로 의회에 요청했으나 여당이 국왕의 요청을 거부했다. 캬넨드라 국왕은 작년 11월 26일 마오쩌둥(毛澤東)주의 반군 공격에 대처하기위해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 동원령을 내렸다. (카트만두 A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