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지난 해 9.11 항공기납치 테러참사이후 민간 항공기 조종사들이 요구한 기내 총기휴대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존 매거 미 교통부 차관은 이날 상원 상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존 맥케인 위원장의 질문에 대해 "조종실내 무장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총기휴대 불허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조종사들은 항공기 비행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특수훈련을 받은 항공기 보안승무원들만 기내 무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노먼 Y. 미네타 미 교통장관과 톰 리지 국토안전보장국장 등도 종전 조종사들의무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항공기납치 재발을 막기위한 여객기 조종사들의 총기휴대 허용요구를 지지하고있는 의원들중 한 명인 콘래드 번스 상원의원은 불허방침의 "재고해줄 것을요청"했다. 미 의회는 지난 해 미 행정부와 항공사들의 재량에 따라 조종사들의 권총휴대를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