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원은 유선방송국을 해킹해 법륜공(法輪功) 선전물을 방영한 법륜공 수련자 4명에 대해 징역 7-16년형을 선고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17일 총칭(重慶)시 남서부구역에서 지난 1월1일 방영된 방송은 일부시청자들을 위해 정규 방송이 중단된 것이며 사회적으로도 악영향을 끼쳤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총칭시 제1호 인민중간법원은 진웨이에 대해 법 집행을 방해하기 위해 사이비종교를 조직하고 이용했으며 방송 시설을 파괴한 혐의로 형량이 가장 큰 징역 16년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리시앙동에 대해서는 징역 15년형, 수지안치우와 리웨이에 대해서는각각 징역 9년형과 7년형을 선고했으며 5번째 혐의자 류춘수는 질병으로 사망했다고통신은 보도했다. 법륜공 수련자들은 중국 정부의 단속령에 만서 올해부터 TV 방송국 해킹을 하나의 선전 전술로 사용하고 있으며 창춘(長春)시와 안산(安山)시 등 3개시의 TV 방송국들도 해킹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