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주둔중인 다국적군은 알 카에다와 탈레반 병력과 전투를 벌여 11명을 사살했으며 아프간 남동부한 지역을 봉쇄,압박하고 있다고 군관계자들과 언론보도들이 18일 전했다. 미군 대변인 브라이언 힐퍼티 소령은 17일 새벽 AC-130 공격으로 호스트 시 북부에서 알 카에다및 탈레반 잔당으로 보이는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새벽 숨진 사람들이 결혼식 축하 행사를 갇던 주민이라는 아프간 이슬람 통신(AIP) 보도를 부인하면서 "공격 지점은 마을이 아니라 능선이었으며 괴한들이 우리를 향해 총격을 가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다국적군과 알 카에다 간의 교전은 정찰 작전을 수행중이던 호주 육군의 공수특전단(SAS)이 16일 오후 총격을 받고 추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미군과영국군이 증파되면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국적군 작전 지역을 정확히 밝히길 거부했으나 AIP는 다국적군이 호스트북동족 30km지점의 발헬 마을을 포위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영국군이 작전중이던 아프간 남동부의 한 지역에 전염병이 발생,39명이 감염됐으며 이중 해병 2명이 바그람 공군기지로 후송됐다고 영국군 대변인이 밝혔다.(바그람 공군기지 AP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