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너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66)가 월드컵 행사에맞춰 오는 6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테너 콘서트' 준비를 이유로 영국 맨체스터에서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다. 파바로티는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등과 함께 6월말 일본 요코하마에서 월드컵 결승전 축하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이 공연을 위한 리허설에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다음달 9일로 예정된 맨체스터 공연을 취소했다. 파바로티의 대변인은 맨체스터 공연 티켓을 이미 구입한 사람들의 경우 환불받거나 오는 10월 버밍엄 공연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바로티는 지난주 독감을 이유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의 2차례토스카 공연을 취소했으며 이 때문에 그의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맞춰 처음 개최된 세계 3대테너 콘서트는이후 94년 미국 월드컵, 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이어 이번 한.일 월드컵까지 모두 4차례 연속 열린다. (런던 AP=연합뉴스) shpark@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