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실시된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자크 시라크(69)가 16일 엘리제궁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제2기 집무에 들어갔다.
시라크는 이날 취임으로 프랑스 현대 정치사에서 샤르 드 골과 프랑수아 미테랑에 이어 2기 집권에 성공한 성공한 3번째 대통령이 됐다.
(파리 AFP.AP=연합뉴스) eomns@yna.co.kr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섭취하고 신장 질환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5명으로 늘어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문제의 건강기능제품을 만든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오사카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의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섭취하고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사건 경위와 대응 계획 등을 설명했다고 29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이 전했다.이 회사가 전날 밤까지 집계한 사망자 수는 5명, 입원 환자 수는 114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현재 병원을 다니거나 통원을 원하는 소비자도 약 6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이 회사는 기자회견에서 제품의 성분에 대해 "곰팡이로부터 생성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명확히 해명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고바야시 아키히로(小林章浩) 사장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고바야시제약은 1886년 창업한 합명회사에서 출발해 현재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있는 업체다. 의약품과 위생잡화 등을 제조해 지난해는 매출 1천734억엔(약 1조5천억원)에 영업이익 257억엔의 실적을 올렸다.홍국은 쌀 등을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팔렸다. 이 회사는 홍국 성분 건강보조제 완제품 뿐 아니라 홍국 원료도 해외에도 수출해왔다.이로 인한 피해가 대만에서도 발생했다.NHK에 따르면 대만 가오슝에 사는 70대 여성이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 원료를 사용해 대만업체가 제조한 건강보조제를 수년간 섭취하다가 작년 3월 급성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현지 언
홍콩 친중 정당, 양회 때 제안…현재 홍콩에 두 마리만 남아 중국이 올해 75주년인 국경절(10월 1일)을 앞두고 자이언트판다 한 쌍을 홍콩에 선물할 수 있다는 기대가 홍콩 내에서 나온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홍콩 대표이자 홍콩 친중 진영 최대 정당인 민주건항협진연맹(민건련·DAB) 찬융 부의장은 글로벌타임스에 "10월 1일 이전 이런 일(판다의 홍콩 도착)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찬 부의장은 "홍콩 모든 시민이 이 판다들을 보물로 여길 것이며, 그들의 존재가 관광객들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DAB은 지난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판다 사육센터가 밀집된 중국 쓰촨성에 판다를 선물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올지 모를 판다 이름으로 홍콩의 안정된 통치와 번영을 뜻하는 '즈즈'와 '싱싱'을 제안하기도 했다. 홍콩 도착 1세대인 안안과 자자가 세상을 떠나 2007년 도착한 잉잉과 러러만 테마파크 오션파크홍콩에 남아있는 만큼 언제든 새 판다를 맞을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오션파크홍콩 관계자도 "중국 건국 75주년에 홍콩에 대해 판다를 선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또한 관광객들을 홍콩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대만서도 피해 보도…고바야시제약 기자회견 "사회문제 초래, 깊이 사과""해당 성분은 곰팡이서 생성 가능성…명확히 해명되지는 않아"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뒤 신장 질환 등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5명으로 늘어나는 등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9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을 만든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오사카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사의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섭취하고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사건 경위와 대응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회사가 전날 밤까지 집계한 사망자 수는 5명, 입원 환자 수는 114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현재 병원을 다니거나 통원을 희망하는 소비자도 약 6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 회사는 기자회견에서 건강에 해를 초래한 자사 제품의 성분에 대해 "곰팡이로부터 생성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명확히 해명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고바야시 아키히로(小林章浩) 사장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홍국은 쌀 등을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팔렸다. 이 회사는 홍국 성분 건강보조제 완제품과 함께 홍국 원료를 해외에도 수출해왔다. 이와 관련해 대만에서도 피해 사례가 보도됐다. NHK에 따르면 대만 가오슝에 사는 70대 여성이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 원료를 사용해 대만업체가 제조한 건강보조제를 수년간 섭취하다가 작년 3월 급성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