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의 66%가 자국팀의 16강 진출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덴쓰(電通)리서치가 지난 4월 한달간 19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의 결과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1월의 68% 보다 2%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낙관적 전망이 다소줄었다. 조별리그의 승패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9%는 '일본이 러시아에 질 것'이라고 말해 '이길 것'이라는 응답을 4포인트 웃돌았다. 같은 질문에 지난 1월 조사에서는 '이길 것'이라는 응답이 '질 것'이라는 응답 보다 10포인트나 많은 43%를 차지했었다. 이는 러시아가 지난 대회 우승국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로 선전함으로써 만만치 않은 상대로 인식된 것으로 보인다. 또 벨기에전의 경우, '이길 것'이 43%인 반면 '질 것'은 33%, 나머지 24%는 '무승부'로 전망했고 튀니지전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가 승리를 예상했다.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