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대미테러로 붕괴된 뉴욕 세계무역센터(WTC)의 잔해가 대부분 치워짐에 따라 그동안 계속되어왔던 이 쌍둥이 건물 잔해 청소작업과유해 수색작업이 오는 30일 공식 종료된다고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16일 발표했다. 종료의식은 이 쌍둥이 건물중 두번째 건물이 붕괴된 시각인 아침 10시 29분(현지시간)에 엄숙히 시작될 예정이다. 이 의식에는 2천 823명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시간은 물론, 엄청난 양의 금속과 콘크리트 더미를 제거하느라 지난 9개월간 애쓴 수천명의 잔해제거팀과 구호요원들에 대한 감사의 시간도 포함된다. 그리고 소방대원들이 동료 사망시 드리는 전통적 추모의식에 따라 5개의 종이 4차례 울려퍼지고 경찰ㆍ소방대 합동 백파이프 밴드가 국가를 연주할 예정이다. (뉴욕 APㆍAFP=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