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대만에 15일 반가운 단비가 내렸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오늘 오전 진먼(金門), 마쭈(馬祖), 펑후(澎湖) 등의 도서지역과 대만본토에 대해 호우 특보를 발령했다. 기상국은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대만 전역에 소나기 또는 천둥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려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이른 아침 진먼과 마쭈 등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10시까지진먼은 12mm, 마쭈는 17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