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에드가 다말에리오(33)씨가 괴한들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필리핀 남부의 파가디안시에 있는 주간지 삼보앙가 스크라이브의 편집부장이자DXKP라디오의 해설자인 그는 14일 오후 자동차를 타고가다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온2명의 괴한들에게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괴한들은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않은채 곧바로 달아났다고 경찰은 말했다. 정치인과 경찰의 부정부패문제에 항상 신랄한 비판을 가해온 것으로 유명한 다말에리오씨는 이날 피격이 그의 기사내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86년이후 16년동안 50명이 넘는 언론인들이 공격당했고 세계적으로는 지난 한해에만 37명의 언론인들이 피격, 사망했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