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 장관들은14일 옛유고 연방을 구성했던 크로아티아를 10번째 나토 가입 후보국으로 승인했다. 크로아티아는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의사 표시로 지난주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나토 19개국 장관들은 이틀 일정으로 이날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나토-러시아 외무장관 회담을 통해 크로아티아의 이번 결정을 수락.환영했다. 나토는 올 11월 체코 프라하에서 참가 희망국에 대한 검토를 거쳐 슬로베니아,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7개국의 가입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가입 여부는 신청이 늦게 이뤄진 관계로 올 11월 회의에서는 결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레이캬비크 AP=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