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당국은 필리핀이 결혼식과 신혼여행의 낙원임을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리처드 고든 관광장관은 낭만적인 모험거리를 창안해 내는 필리핀 사람들의 비결이 필리핀을 아시아 최고의 결혼 및 신혼여행 중심지로 가꿔나가는데 활용될 수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러가 전했다. 고든 장관은 관광객 유치 캐치프레이즈의 하나로 `결혼식의 세계'라는 구호를사용할 것이라면서 필리핀의 휴양시설과 관광시설들은 완벽하게 낭만적인 환경으로조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고든 장관은 또 정부의 관광담당 부서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저렴한 비용의 결혼식과 신혼여행 관광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중국과 일본식 결혼식을준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마닐라 AF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