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샤론 이스라엘총리가 텔아비브 인근의 자살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며 8일 워싱턴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으며 도착 즉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 보복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론 총리는 이날 오전 조지 W.부시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후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스라엘은 테러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를죽이려는 자를 먼저 죽일 것"이라고 보복을 다짐했다. 이스라엘 내각은 샤론 총리가 도착하는 즉시 긴급 회의를 열어 야세르 아라파트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추방하는 것을 비롯해 보복조치를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