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브래스카주(州)에 있는 한 시골민가의 우편함에서 6일 이 주의 8번째, 중서부 지역 전체로는 16번째 파이프 폭탄이발견됐다. 당국은 집주인이 주말에 외출해 있는 동안 폭탄이 발견됐으며 폭발하지 않아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파이프 폭탄들이 발견될 당시 함께 있었던 반정부적 내용의 메모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 아이오와, 네브래스카주 등지의 민가 우편함에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파이프 폭탄 15개가 발견됐으며 이중 5개가 터져 최소한 6명이 부상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지금까지 발견된 폭탄과 메모들이 거의 유사하며 따라서 동일인이나 단체의 소행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FBI는 이번 사건을 국내 테러로간주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메모의 필적으로 볼때 범인은 나이가 든 미국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FBI 요원인 래리 홀름퀴스트 씨는 폭탄들의 유일한 차이점은 기폭장치에 약간변화가 있다는 것일 뿐이라면서 "동일인이나 동일단체가 폭탄을 장치했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4일 중단됐던 아이오와와 일리노이주의 우편배달은 보안당국이 순찰을 강화하는 가운데 6일 재개됐다. (수어드 A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