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내 유대인 3만여명이 6일 런던 도심의 트라팔가 광장에 모여 친이스라엘 시위를 벌였으며 대부분이 이슬람교도들로 이뤄진 400여명의 시위대는 경찰에 의해 분리된 가운데 이에 대한 반대시위를 벌였다. 친이스라엘 시위 주도자들은 이날 시위가 한세대만에 가장 큰 이스라엘 지지행사였다며 "중동평화와 대화재개"를 촉구하기 위해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시위가 현재의 이스라엘 정부 정책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이스라엘 국민에게 평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위의 목적은"평화에는 '예스' 테러에는 '노'라고 말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이스라엘 국기와 영국 국기, 그리고 자살폭탄공격의 중단을 촉구하는플래카드를 들고 집결했으며 벤자민 네타냐후 전 이스라엘 총리, 피터 맨델슨 전 영국 북아일랜드 장관, 보수당 예비내각 외무장관 마이클 앤크램 의원 등 고위급 인사들이 참가해 연설했다. 네타냐후 전 총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중동평화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야세르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다른 지도자로 교체하는 길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에게 이스라엘 지지를 촉구하면서 이스라엘은 싸우려는 의지에차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계속 싸울 것인지가 아니라 홀로 싸울 것인지 여부가 문제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국내 유대인들과 모든 영국인의 지지에 감사한다며 영국이나치에 저항하지 않았다면 역사는 매우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이제 또다른 갈림길에 서 있으며 테러에 맞서느냐 아니면 테러에 영합하느냐 하는 서로 다른 길중에 하나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그는 말했다. 맨델슨 전 북아일랜드 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분쟁은 양측 모두가평화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정치적인 방법으로써만이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폭력과 테러는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지연시키고 가로막을 뿐이다. 폭력이 아닌 정치적 노력만이 국민의 생명을 보장할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이날 시위현장에는 경찰관 1천여명이 출동했으며 일부 몸싸움이 있기는 했으나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됐고 연행된 사람도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이슬람단체들은 이날 시위가 벌어진 시점이 "공격적"인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슬람인권위원회 마수드 샤자레 위원장은 "최근의 예닌 학살사건을 생각할 때이스라엘 지지 시위를 벌이는 것은 극단적으로 무감각한 것이다. 이는 절대적인 가치를 믿는 사람들 모두에게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것이다"고 말했다. chkim@yna.co.kr (끝)(YONHAP) 020507 0428 KST연합 H1-021_ S06-019 외신(1286) [재송:020507 04:28] 런던 도심서 친.반 이스라엘 시위 동시에 열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 영국내 유대인 3만여명이 6일 런던 도심의 트라팔가 광장에 모여 친이스라엘 시위를 벌였으며 대부분이 이슬람교도들로 이뤄진 400여명의 시위대는 경찰에 의해 분리된 가운데 이에 대한 반대시위를 벌였다. 친이스라엘 시위 주도자들은 이날 시위가 한세대만에 가장 큰 이스라엘 지지행사였다며 "중동평화와 대화재개"를 촉구하기 위해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시위가 현재의 이스라엘 정부 정책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이스라엘 국민에게 평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위의 목적은"평화에는 '예스' 테러에는 '노'라고 말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이스라엘 국기와 영국 국기, 그리고 자살폭탄공격의 중단을 촉구하는플래카드를 들고 집결했으며 벤자민 네타냐후 전 이스라엘 총리, 피터 맨델슨 전 영국 북아일랜드 장관, 보수당 예비내각 외무장관 마이클 앤크램 의원 등 고위급 인사들이 참가해 연설했다. 네타냐후 전 총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중동평화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야세르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다른 지도자로 교체하는 길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에게 이스라엘 지지를 촉구하면서 이스라엘은 싸우려는 의지에차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계속 싸울 것인지가 아니라 홀로 싸울 것인지 여부가 문제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국내 유대인들과 모든 영국인의 지지에 감사한다며 영국이나치에 저항하지 않았다면 역사는 매우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이제 또다른 갈림길에 서 있으며 테러에 맞서느냐 아니면 테러에 영합하느냐 하는 서로 다른 길중에 하나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그는 말했다. 맨델슨 전 북아일랜드 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분쟁은 양측 모두가평화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정치적인 방법으로써만이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폭력과 테??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지연시키고 가로막을 뿐이다. 폭력이 아닌 정치적 노력만이 국민의 생명을 보장할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이날 시위현장에는 경찰관 1천여명이 출동했으며 일부 몸싸움이 있기는 했으나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됐고 연행된 사람도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이슬람단체들은 이날 시위가 벌어진 시점이 "공격적"인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슬람인권위원회 마수드 샤자레 위원장은 "최근의 예닌 학살사건을 생각할 때이스라엘 지지 시위를 벌이는 것은 극단적으로 무감각한 것이다. 이는 절대적인 가치를 믿는 사람들 모두에게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것이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