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예닌 난민수용소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사태를 조사하려던 3인 유엔 조사단은 3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난민수용소에 대한 국제적 개입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조사단의 일원이었던 코르넬리오 소마루가 전 국제적십자위원회 위원장은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은 촉구를 했다고 밝혔다. 아난 사무총장은 아랍측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측이 조사단의 구성과 임무에 거듭 반대한다는 이유로 2일 조사단을 정식 해체했다.아난 사무총장은조사단을 해체하면서 조사단이 없으면 "예닌 난민수용소에서 최근 일어난 사건들로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충돌이 계속돼 팔레스타인 2명과 이스라엘 군인 1명이 숨졌다.이스라엘 군은 나블루스에 재진입,과격 조직인 하마스 은신처를 공격했다. 연금에서 풀려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스라엘의 군작전 이래 처음으로 각의를 주재했다. 각의는 이스라엘군의 민간인 공격을 비난했다. (제네바 AP=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