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고도의 방공(防空) 능력을 갖춘 최신예 이지스 무기시스템을 일본에 판매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일 워싱턴 발로 보도했다. 미국측이 이번에 판매하려고 하는 무기시스템의 현재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이지함에 탑재된 시스템보다 고성능이며, 매각금액은 약 5억7천800만 달러에 달한다고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이지스함과 관련된 기술을 일본에 대해서만 제공하고 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그 배경에 대해 "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