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콤을 세계적 이동통신업체로 키운 버니 에버스가 부실한 재무구조로 인한 주가폭락 등에 책임을 지고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직에서 사임했다고 30일 월드콤이 발표했다.

월드콤은 존 시즈모어 전(前)부회장이 최고경영자와 사장 자리를 넘겨받게 되며,버트 로버츠는 회장으로 계속 남는다고 밝혔다.

월드콤은 또 이사회가, 지난 1996년부터 임원으로 일해온 스코트 설리반을 재무담당 CEO에, 통신사업 분야의 베테랑인 론 보우먼트을 관리 담당 CEO로 임명했다고밝혔다.

월드콤 주식은 300억달러에 달하는 부채와 장거리 전화사업의 부진 전망 등으로인해 지난 1월 이후 80%나 폭락했다.

(뉴욕 AFP=연합뉴스) choib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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