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자력부는 30일 세계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아톰 미르느이-1(평화 원자-1)'을 폐쇄했다고 유리 베스팔리코 원자력부대변인이 밝혔다.

베스팔리코 대변인은 "평화 원자-1 원전을 계속 사용하는데 과학.기술적 문제가 있어 폐쇄를 결정했다"면서 "러시아 원자력회 총회가 원전 폐쇄 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모스크바 남동부 칼루가주(州) 오브닌스크시(市)에 있는 평화 원자-1 원전은 발전 용량이 5㎿ 규모로, 지난 1954년 6월 27일 가동한 이래 48년 동안 전기를 생산해왔다.

이날 원전 폐쇄식에는 러시아 저명 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이번 원전 폐쇄 경험은 향후 다른 원자로들의 폐쇄에 활용될 전망이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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