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오는 2-6일 미국방문중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9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통신은 부시-이바노프 회담에서는 부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미-러 정상회담(23-26일)에서 서명할 수 있도록 주요 무기감축 협상을 타결짓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바노프 장관은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과도 3일 회담하기로 일정이 잡혀 있다.

러시아와 미국은 양국 정상회담 때 핵탄두를 각각 1천700-2천200기 감축하는 내용의 전략무기감축협정에 서명하기를 바라고 있으나 해체될 핵탄두를 파괴하기보다는 비축하기로 한 미국의 계획과 관련, 이견이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과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은이날 모스크바 교외 공항에서 회담을 가진 뒤 양측이 이 문제에 관해 일부 진전을보였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h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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