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의 50.7%는 현재의 생활이 1년전에 비해 `고통스러워졌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는 작년 9월 조사때 보다 5.1%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일본은행이 전국 20세 이상의 남녀 4천명을 대상으로 3월에 실시한 `생활의식에관한 앙케트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입이 1년전에 비해 `줄었다'는 응답이 48.7%로 작년 9월 조사때보다 5.0% 포인트 늘어나 구조개혁과 불황 장기화로 체감 삶의 질이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이나 사업에 대해서도 `불안하다'는 응답이 79.5%에 달해 지난번 조사(76.6%)때 보다 2.9% 포인트 높아졌다.

가계지출은 1년전에 비해 `줄였다'는 응답이 45.0%로 지난번 조사(39.5%)때보다크게 늘었다.

체감물가에 대해서는 `내렸다'는 대답이 지난번 조사때의 42.7%에서 47.9%로 높아졌으나 물가하락에 대한 평가에서는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지난번 조사때의 45.2%에서 43.9%로 감소했다.

대신 물가가 내려 `곤란하다'는 평가가 17.6%에서 19.1%로 늘어 디플레이션의악영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 국기헌기자 pen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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