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인 소비와 소득이 3월에도 전달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미 상무부가 29일 밝혔다.

상무부는 3월중 소비와 개인 소득이 전달에 비해 각각 0.4%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2월의 경우 소비와 개인 소득은 각각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같은 0.6% 증가로확정됐다.

3월의 소비와 개인소득 증가는 월가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미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나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의 조엘 나로프 사장은 "미국 소비자가 앞으로도계속 활발한 씀씀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비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득 증가폭이 충분해 비록 느리기는 하나 저축률도 상승하고 있다"고말했다. 그는 임금 역시 완만하기는 하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루덴셜 증권의 딕 리프 연구원도 "올 1.4분기 소비가 활발했음을 입증하는 지표들이 많다"면서 "2.4분기의 경우 상승폭이 전분기만 못할지 모르나 소비가 계속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가 마침내 바닥세에서 벗어난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3월의 소비가 모든 분야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구재의 경우 전달에 비해 0.5% 증가했으며 서비스 부문도 같은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비내구재의 경우 소비가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소득 가운데 가처분 소득은 3월중 0.5% 증가해 전달의 0.7%에 못미쳤다. 임금 증가율은 2월에 0.4%이던 것이 3월에는 0.2%로 위축됐다. 가처분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되는 개인 저축률의 경우 2월에 2.1% 증가한 것이 3월에는 2.2%로 확대됐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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