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주의 분쟁지역 체첸과 인접한 러시아 북오세티아공화국 중심도시 블라디카프카스 도심지의 한 시장에서 28일 폭탄이 폭발해 9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비상대책부는 세계 표준시로 이날 오전 7시10분(한국시간 오후 4시10분)시장입구 화훼 판매대에 설치돼 있던 폭탄이 터졌다면서 경찰과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이 테러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오세티아 지방정부의 카즈벡 다즌티예프 내무장관은 "폭발은 테러행위가 분명하다"며 "폭약장치에 TNT 500g이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검찰은 북오세티아 지역 안정을 해치려는 체첸 반군의 음모를 포함해 세가지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폭파배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사건이 난 시장은 지난 99년과 지난해 11월에도 60여명의 사상자를 낸 폭발사건이 발생하는 등 체첸 분리주의 세력의 테러목표가 돼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모스크바 AP.AFP=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