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비 인형'의 창안자인 루스핸들러가 27일 로스앤젤레스의 센트럴시티병원에서 8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이 병원 대변인은 이날 핸들러의 사망사실을 확인했으며 남편인 엘리엇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회견에서 그녀가 3개월전 결장(結腸) 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고생하다 숨졌다고 밝혔다. 마텔 완구회사 공동설립자인 핸들러는 1959년 자신의 딸인 바버라의 이름을 따서 파란눈에 금발머리의 '바비 인형'을 세상에 처음 소개해 전세계 150개국에서 10억개 이상이 팔리는 등 미국문화의 상징으로 유명세를 떨쳐왔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